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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 너의 이름이 무엇인지 알고있어

don't worry be happy 2021. 12. 10.

시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마음

어느 날 우주에서 혜성이 지구로 떨어진다. 타키와 미츠하는 각자 자신의 집에서 일어난다. 타키와 미츠하는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그 대상이 누구인지 그리고 왜 그리워하는 느낌이 드는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리움이 시작된 시기는 바로 혜성이 지구에 떨어졌던 그날부터 인 것은 확실하다.

 

시골 이토모리에 사는 미츠하는 집안 대대로 무녀 가문인 미야미즈 집안의 장손녀였다. 미츠하는 미야미즈 가문의 풍습대로 살아간다. 미츠하의 아버지는 집을 떠나 정치에만 몰두하며 가족들은 보살피지 않았다. 미츠하는 이토모리 마을이 시골이라서 큰 대도시 도쿄로 가고 싶다고 항상 이야기한다. 미츠하는 가끔씩 자신이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듯한 꿈을 꾼다. 하지만 잠에서 깨어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도쿄에 사는 타키도 미츠하처럼 꿈을 꾼다. 꿈속에서 타키는 시골 마을의 소녀가 되고 잠에서 깨어나면 기억하지 못한다. 

 

꿈이 었다고 생각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츠야의 친구들이 자신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고, 자리도 모르고 평소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행동했다고 한다. 타키도 마찬 가지였다. 미츠하와 타키는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은 꿈을 꾼 게 아니었고 자신들의 몸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미츠하 와 타키는 서로가 해서는 안될 규칙들을 적어서 공유한다. 하지만 규칙들을 지키지 않고 사고를 치며 다닌다. 미츠하의 몸으로 바뀐 타키는 선거에 나온 미츠하의 아버지를 골탕 먹이는 친구들을 혼내주고, 체육시간에 속옷을 입지 않고 나와 친구들을 당황시킨다.

 

한 편 타키 몸으로 변한 미츠하는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미츠하가 경험하기 힘든 맛있는 카페에서 이것저것 사 먹으며 돈을 쓴다. 그리고 타키가 좋아하던 오쿠테라 선배와 데이트 약속을 잡아준다. 미츠하 와 몸이 바뀐 타키는 미츠하의 할머니 히토하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다 히토하가 타키에게 요새 꿈을 꾸지 않느냐고 물어본다. 타키는 놀라서 잠에서 깬다. 타키 몸으로 변한 미츠하가 오쿠데라 선배와 데이트하기로 한 날. 타키와 미츠하는 몸이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진짜 타키가 오쿠데라와 데이트를 한다. 미츠하는 오쿠 데와 데이틀 하지 못해 상심한다. 미츠하는 친구들과 기분을 풀기 위해 가을 축제를 간다. 그때 미츠하는 혜성이 이토모리 마을 하늘에서 2개로 갈라져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본다.

 

오쿠데라 선배와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타키는 미츠하가 보낸 메시지를 본다. 오늘 밤 혜성이 지나갈 거라는 메시지를 보지만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 메시지가 있은 후 타키와 미츠하의 몸은 바뀌지 않았다. 미츠하에게 연락을 해도 받지 않아 걱정이 된 타키는 우여곡절 끝에 미츠하 살고 있는 동네를 알게 된다. 타키는 미츠하 사는 동네 이토모리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곳에는 거대한 호수만 있었다. 이토모리 마을은 3년 전 혜성이 충돌하여 거대한 호수로 변했다고 한다. 혜성이 떨어질 때 이토모리에서는 가을 축제가 진행 중 이어서 많은 피해가 있었다고 한다. 혜성 충돌로 쓰나미가 발생하고 마을을 덮쳐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한다.

 

타키는 충돌 희생자 명단을 확인하고 미츠하와 가족들이 사망한 것을 확인한다. 그래서 미츠하의 메시지 이후 서로의 몸이 변하지 않은 이유를 알게 된다. 타키는 미츠하의 신전으로 갔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가고 미츠하의 몸으로 변해 있었다. 미츠하가 된 타키는 혜성이 떨어지는 가을 축제날에 있었다. 마을 주민들을 설득해서 피난을 시키려 한다. 미츠하로 변한 타키는 마을 방송을 이용해 주민들을 대피시킨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좌절을 한다.

 

영화의 흥행

아시아 5개국에서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LA 비평가 협회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300여 개의 극장에서 개봉되어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했다. 평점도 높아서 많은 사람들이 감명 있게 본 영화이다. 신카이 마코도 감독의 작품으로 '언어의 정원', '별을 쫓는 아이' 등으로 감독의 이름만 듣고도 영화의 작품성을 미리 판단할 정도로 연출에 대가인 감독이다. 

 

감독의 메시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에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로 "상처 입은 사람들의 치유"라고 했다. 영화를 제작하기 전에 발생한 2011년 도쿄 대지진으로 발생한 사건을 배경으로 이토모리 마을의 혜성 충돌 사건을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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