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 굴복하지 않는 희망
혁명을 노래하는 시민들
어두운 어느 날 바람이 부는 어느 항구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많은 수감자들이 뱃줄을 당기며 일을 하고 있다. 이를 바라보던 자베르 경감은 장발장에게 깃발을 걷어 오라고 지시한다. 엄청 무거운 깃발을 어깨에 메고 오는 장발장을 보고 성실한 모범수로 선정하여 가석방을 시켜준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의 평범한 노동자였던 장발장에게는 부양해야 할 가족이 일곱 명이나 있었다. 어느 날 먹을 것이 없어 빵 한 조각을 훔치게 된다. 빵을 훔친 죄로 3년 형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부양해야 하는 가족들이 있는 장발장은 탈옥을 한다.
탈옥에 후 다시 잡힌 장발장은 가중 처벌되어 19년 형을 선고받는다. 그러다 13년 만에 가석방되어 세상에 나온다. 장발장은 전과자 신분으로 일자리를 구하거나 머무를 곳을 찾기가 힘들었다. 각박한 세상에 대해 적개심을 품게 된다. 그러던 중 장발장을 불쌍히 여긴 신부가 교회로 데려가 빵과 포도주를 준다.
장발장은 허겁지겁 빵과 포도주를 먹고 편안한 잠을 잔다. 잠에서 깬 장발장은 교회의 은접시를 가지고 도망간다. 도망가던 장발장은 경찰에게 잡힌다. 신부는 장발장을 도와주려고 자신이 선물로 은접시를 주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은촛대도 주며 정직하게 살라고 조언해 준다. 장발장은 도둑질을 한 자신이 부끄러워하며 괴로워한다.
마들렌느
시간이 흘러 장발장은 과거를 숨기고, 신분을 속이며 성공한 사업가 겸 시장이 되었다. 장발장은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의 공장에 직원인 판틴을 알게 된다. 남편에게 버림받고 코제트라는 여자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판틴은 공장에서 다른 직원과 싸우게 된다. 공장장은 판틴에게 치근덕 거리자 판틴을 해고한다. 해고된 판틴은 생계를 위해 사창가에서 일하게 된다. 우연히 길을 가던 장발장은 판틴을 보게 된다. 판틴은 사창가에서 손님과 싸우게 되고 자베르 경감이 판틴을 체포하러 온다. 이를 목격한 장발장은 판틴을 병원에 보내야 한다고 한다.
장발장은 코제트를 찾아간다. 그때 장발장의 앞에 어느 남자가 마차에 깔리게 되고 장발장은 마차를 들어 남자를 구한다. 이를 지켜보던 자베르 경감은 불현듯 무거운 깃발을 들고 가던 힘이 센 남자가 떠올랐다. 옛날 항구에서 일을 하던 수감자 장발장을 생각한 것이다. 자베르는 장발장을 의심한다. 그리고 상부에 가석방되고 사라진 장발장을 찾았다고 보고 한다.
누명
마드렌느를 장발장이라 생각한 자베르에게 서신이 도착한다. 그 내용은 장발장이 잡혀서 재판을 받는다는 내용이었다. 자베르는 자신이 실수했다고 생각하고 마드렌느를 찾아가 자신의 오해를 사과한다. 장발장은 자베르를 용서하고 자베르의 의무를 다 한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장발장은 자신 때문에 어떤 사람이 누명을 쓴 것이 괴롭다. 옛날 자신을 구해준 신부가 정직하게 살아가라고 이야기한 것이 머릿속에 맴돌던 장발장은 재판장에 찾아간다. 그리고 자신이 진짜 장발장 이라며 고백한다. 하지만 재판장은 그 말을 믿지 않고 장발장을 돌려보낸다.
코제트
장발장은 판틴을 찾아간다. 코제트를 걱정하는 판틴에게 장발장은 자신이 코제트를 돌보겠다고 한다. 판틴은 안도와 함께 세상을 떠난다.
법정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장발장을 잡기 위해 찾아온 자베르와 코제트를 돌보기 위해 시간을 달라는 장발장. 장발장의 제안을 거절한 자베르는 장발장과 몸싸움을 한다. 장발장은 자베를 쓰러트리고 도망을 간다.
판틴은 여관을 운영하고 있던 테나르 디 부부에게 코제트를 맡긴 상태였다. 코제트는 테나르 디 부부에게 하녀 부리듯 학대를 당했다. 장발장은 코제트를 데리러 여관에 갔다. 테나르 디 부부에게 1500프랑을 주고 코제트를 데려간다. 그리고 마차에 깔린 포 슐레 방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파리
9년 후 파리에서 살고 있는 장발장과 코제트. 귀족 출신의 마리우스는 빈민들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청년인데 우연히 길을 가던 코제트와 부딪치고, 서로를 좋아하게 된다. 빈부격차가 심했던 1832년 파리는 시민혁명을 일으키려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비밀스럽게 모임을 가지고 있었다. 코제트와 마리우스도 시민혁명을 준비한다. 장발장은 코제트가 걱정되어 영국으로 가자고 한다. 하지만 마리우스와 사랑에 빠진 코제트는 거절한다. 결국 시민혁명은 일어나고 길거리에는 총성이 오가며 혁명군과 군대가 전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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